고래는 일생 동안 이산화탄소를 평균 33톤 흡수해요.
몸 속에 흡수된 탄소는 고래가 죽으면
바다 밑에 가라앉아 수백년간 갇혀있어요.
고래 배설물에 있는 철분과 질소는
식물성 플랑크톤의 성장을 돕는데
지구 대기 산소 공급에 큰 역할을 해요.
고래를 보호하는건 지구를 보호하는거에요.
고래를 바다의 로또라고 부른다고 해요.
1986년 상업포경이 금지된 이후로
고래를 잡는 것은 불법이지만
그물에 걸려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경매를 통해 돈을 벌 수 있어요.
하지만 그물에 걸린 살아있는 고래를
풀어주지 않아 죽는 경우도 많고,
(고래는 물 밖으로 나와 숨을 쉬지 못하면
물 속에서 질식사할 수 있어요.)
의도적인 사망인지 우연한 사망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고래는 우리를 지켜주는 보디가드인데,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여전히
많은 고래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어요.
야생동물을 죽이는 법이 아닌
살리는 법을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