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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4월 하루한장

 

2020.04.01

세 그루의 나무는 온전히 직박구리의 것이었다. 사람들의 방해도 차들의 소음도 없어서인지 새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신이 난 듯 보였다. 
전문은 시요일에서 봐주세요~ (프로필 링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시요일에서 환경일기를 연재합니다.전문은 시요일에서 봐주세요~(https://www.siyoil.com/sn/c/418

 

 

 

 

2020.04.01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 677곳, 장기적으로 1352곳을 폐국하겠다고 했다.망원동우체국은 첫 번째 폐국대상이다.우체국의 이용대상은 노인 등 정보통신 취약계층이며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는 서민들을 대상으로 한다.이 시대의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시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망원동 우체국에서는 완충제를 기부받아 재사용한다고 한다. 집집마다 택배를 많이 이용하는 요즘 시대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너무 좋은 방법이고, 다른 우체국에도 적용하면 좋겠다. 공공기관이라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같은데 사라진다니 아쉽다..)

 

 

 

 

 

2020.04.03

4.3을 기억하며, 희생자와 유족분들의 평안을 빕니다. 

"4.3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어난 미군정과 무장대간의 무력충돌과 7년여에 걸쳐 벌어진 폭력적 진압에 의해 대다수의 무고한 주민들이 희생당한 비극적인 사건이며,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심했다."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 나온 글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제주4.3평화기념관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힌 추모비가 있다. 수많은 이름들을 마주하고 걷다보면 저절로 마음이 숙연해졌다. 4.3에 대해 알고나서는 제주를 여행할 때 조금은 다른 마음가짐이 되어, 섯알오름이나 여러 장소들을 부러 찾아가기도 했었다. 과거를 잊지 않아야 반복되지 않는다.

 

 

 

 

 

2020.04.04

오늘은 녹색연합에서 지정한 “종이 안쓰는 날” 이다. 우리나라 온 국민이 4월 4일 하루동안 종이 한 장을 덜 쓰면, 단 하루에만 4,500그루 (A4용지 1만장=원목 한그루, 4천5백만명=4천5백 그루)를 살릴 것이라고 한다. 나는 직업상 그중에서도 종이를 많이 쓰는 사람이지만 오늘 하루는 최대한 절약해봐야겠다. 
녹색연합에서 추천하는 실천방법으로 일회용컵 사용하지 않기, 영수증 모바일 발행 이용하기, 고지서 전자메일로 신청하기, 이면지 사용하기, 손수건 사용하기, 프린트 덜하기 등이 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 홈페이지 참고 http://jaga.or.kr/?p=1545)

 

4월 4일은 종이 안 쓰는 날! 종이는 숲입니다. | 작은것이 아름답다

2020-03-04 녹색생활, 작아 소식 4월 4일은 종이 안 쓰는 날! 종이는 숲입니다. 4월 4일은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입니다. 종이는 숲입니다. 작은것이 아름답다와 녹색연합이 2002년 4월 4일 부

jaga.or.kr

 

 

 

 

 

2020.04.05

‪식목일. 우리 주변의 나무와 숲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하루 되세요! ‬ “모든 우거진 나무의 시작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은 씨앗이었다.” 「랩걸」

 

 

 

 

2020.04.06 ‪

산책길에 만난 딱따구리. 매일 집에 있다가 짧은 산책만 하다보니 늘 지나던 길의 나무나 꽃, 새들을 더 열심히 보게 되는 것 같다. 소음이 없어서인지 새들도 많이 보인다. 

 

 

 

 

 

2020.04.07

벚꽃이 통째로 떨어진 것은 참새가 먹고 버린 것이라더니 정말이었다. 참새는 부리가 짧아 꿀을 빨아먹지 못한다. 그래서 꽃을 통째로 뜯어내서 씨방에 있는 꿀을 먹고 버리는 거라고 한다. 곤충이나 곡식, 잡초의 씨앗 등이 주식인 참새에게 논도 밭도, 숲과 공터도 없는 도시는 먹을 것이 부족하다. 그래서 꽃이라도 뜯어 먹는 것이라고 한다. 조금은 씁쓸한 이야기.

 

 

 

 

2020.04.08

채식 지향적 삶은 기후온난화를 막기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행동이다.선택을 할 때 가치의 기준에 환경을 우선에 둔다면 삶의 많은 부분에 변화가 올 것이다.바로 지금이 그래야만 할 때이다.

🌵시요일에서 환경일기를 연재합니다.전문은 시요일에서 봐주세요~ (https://www.siyoil.com/sn/c/423

 

 

 

 

2020.04.09


점코가 가장 좋아하는 자리. 스티로폼 박스위에 올려둔 스크래쳐가 다 뜯어져서 버리려고 했는데 둥지처럼 아늑해져서인지 더 좋아한다. 점코가 햇볕을 쬐며 낮잠자는 자리. 한동안은 그대로 둘 듯..

 

 

 

 

 

2020.04.10‬

‪점코가 좋아하는 침대 위로 박새가 날아왔다. (다행히 점코는 없었다.) 뭔가를 열심히 하길래 들여다보니 스크래쳐 틈새에 낀 점코의 털뭉치들을 열심히 주워모으고 있었다. 아마도 둥지를 꾸미려는 것 같았다. 부리 양쪽으로 잔뜩 물고는 충분하다는 듯 날아갔다. ‬

 

 

 

 

 

2020.04.11

새들을 위한 팝업식당 개장.. 아직 손님은 없음..

 

 

 

 

 

2020.04.12

땅에 있는 것보다 의자에 올라오는 것을 좋아하는 먼지. 싱크대 옆에 의자를 놔줬더니 내가 부엌에서 일을 할 때마다 의자 위로 얼른 올라온다. 귀여운 먼지. 

 

 

 

 

 

2020.04.13

오랜만에 츄잉모임. 우리 작업실에서는 한달에 한 번 모임을 가지며 건의사항과 그 달의 나아감 등을 나누는데, 코로나로 계속 모임이 연기되었다. 아쉬운 마음에 이번 달은 간단히라도 모여서 작업실 대청소를 하고 나가지 않고 작업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다같이 모인 것은 오랜만이라 즐거웠고, 더욱 반가웠다. 다른 친구들도 거의 못만나고 있는데, 코로나로 당연한 일상이 당연하지 않게 되자 소중한 시간들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 같다.

 

 

 

 

 

2020.04.14

코로나19 의료진 여러분 고맙습니다! ‪👏‬

 

 

 

 

2020.04.15

동물과 나무와 어린이를 대신해서. 우리는 정치권에서 기후 변화를 막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법안과 정책을 만들고 이행하도록 요구해야 한다. 그 첫걸음이 투표에서 시작된다. 미래를 위한 한 표, 꼭 참여해주세요.

🌵시요일에서 환경일기를 연재합니다.전문은 시요일에서 봐주세요~(https://www.siyoil.com/sn/c/427

 

 

 

 

 

2020.04.16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요. 4.16 잊지 않았습니다. 아직 제대로 진상규명도 되지 않았고, 책임자 처벌도 하지 않은 채로 멈춰있는 세월호. 2021년이면 공소시효가 끝난다고 합니다. 안타깝게 떠난 분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진실이 밝혀지고 책임자들은 처벌받기를 바랍니다. 

 

 

 

 

 

2020.04.17

코로나 시대의 미팅. 일러스트 일을 하다보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고 즐겁다. (동족 발견 같은 느낌으로다가..) 이 일을 사랑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물론 애로사항도 많지만..😅) 

 

 

 

 

 

2020.04.18

코로나 시대의 즐거움 1. 독서.. 집밖에도 잘 못 나가고 사람도 많이 못 만나니까 책을 많이 읽게된다. 도서관에서 책 7권 빌렸는데 코로나로 계속 반납일이 미뤄져서 빌린 책 다 읽었다. 마음에 드는 2권은 구입. : ) 

 

 

 

 

 

2020.04.19

마감 vs 춘곤증.. 먼지가 옆에서 자니까 더 졸림..

 

 

 

 

 

2020.04.20

작약의 구근을 샀다. 심장같은 모양이다. 어떤 꽃을 피워낼지 궁금해진다. 

 

 

 

 

 

2020.04.21

언덕길에서 큼직한 사과가 데굴데굴 굴러왔다. (내 눈을 의심했다..) 사과를 붙잡아서 둘러보니 주인이 없는 것 같았다. 직박구리 먹으라고 옆에 있던 나무 위에 올려두었다. ‪어디서 굴러온 걸까. 🍎‬

 

 

 

 

 

2020.04.22

환경기념일이 모두 사라진 날‬ ‪달력을 들여다보면 환경과 관련된 날이 참 많다. 고래의 날,북극곰의 날,바다의 날 등등. 이런 날들은 그 대상이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크거나 멸종위기에 있음을 널리 알리기 위해 존재한다.

🌵시요일에서 환경일기를 연재합니다.전문은 시요일에서 봐주세요~(https://www.siyoil.com/sn/c/430

 

 

 

2020.04.23

지구의 날 50주년, 지구를 위한 10분 @츄잉룸 

 

 

 

 

 

2020.04.24

오늘은 실험동물의 날. 실험대상인 많은 동물이 고통을 당하다 죽음에 이릅니다. 인간의 이윤이 동물의 생명보다 소중할까요? 동물실험을 멈춰주세요.🙏

 

 

 

 

2020.04.25

오늘은 펭귄의 날이라서 다시 한번.. 남극 기온이 역대 최고 기온인 20도를 기록했다. 펭귄들은 눈과 얼음이 아니라 진흙 위에서 살아간다. 눈이 아닌 비가 오는 날이 많이졌는데, 새끼펭귄의 털은 어른펭귄의 털처럼 방수가 안되서 비에 젖으면 체온이 낮아져 얼어 죽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일이 지속된다면 멸종을 피할 수 없게 될 것이다.

기후온난화로 펭귄의 삶의 터전인 눈과 빙하가 녹고 있어요. 기후온난화를 막기위한 행동제안 1. 육식 대신 채식을 합시다 2. 전기를 아낍시다 쓰지않는 콘센트는 뽑아주세요 3.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합시다 4. 일회용품 사용을 줄입시다 5. 쓸데없는 소비는 줄이고 있는 물건 오래오래 쓰기

 

 

 

 

 

2020.04.26

서로에게 예의있고 친절하게 살아가기..

 

 

 

 

 

2020.04.27

계획하고 작업하고, 부족해보여도 일단 일정에 맞춰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2020.04.28

고양이와 같이 자기 희망편, 절망편

 

 

 

 

 

2020.04.29

채소시장이 열렸습니다 “시장을 볼 때 종이봉투와 에코백, 밀폐용기등을 활용해보세요. 미리 준비해가면 아직 포장되지 않은 채소나 과일을 담을 수 있어서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케이스의 사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시요일에서 환경일기를 연재합니다.전문은 시요일에서 봐주세요~(https://www.siyoil.com/sn/c/437

 

 

 

 

2020.04.30

코로나 시대의 즐거움 2. 요리